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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변경안
    관리자
    작성일 : 20-02-04 16:56  조회 : 3,289회 
    2016년 모든 국민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고자 야심차게 시작되었던 PPACA(Patient Protection and Affordable Care Act), 이른바 “오바마 케어”가5년째를 맞이하여 2020년 플랜을 위한 갱신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그동안 이 법의 폐지를 위해 현 정부의 여러가지 형태의 시도가 있었지만 현재 까지 법적으로 변경된 것은 “개인의 건강보험 미 가입시 벌금 조항의 폐지” 외에는 종전 그대로 계속될 예정이다.
    CMS(Center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에 의하면 2020년 오바마케어 법의 적용을 받는 건강보험 플랜들은 27세를 기준, 실버플랜의 경우 평균 4%의 보험료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고 참여하는 보험회사들도 2018년 132개에서 2020년 175개로 증가할 예정이다. ACA 법 본래의 취지대로 2019년 기준 연방빈곤선($12,490/1인, $16,910 /2인, $21,330/3인, $25,750/ 4인) 의 4배의 소득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정부의 보조금(APTC: Advanced Premium Tax Credit)을 지원 받아 보험을 구입할 수 있다.

    기존 가입자들은 자동갱신 되지만 매년 보험회사들의 신규 참여와 기존 회사들이 불참하는 경우가 있고 보험료 및 플랜별 베너핏이 크게 변동되며 개인의 가족사항, 소득의 증감 등 필요한 자료들이 변동되므로 자동으로 갱신토록 놔두지 말고 필히 모든 자료를 최신화하고 정부 보조금을 확인한 후에 각자 상황에 맞는 플랜을 갱신토록 강력히 권장되고 있다. 특히 자동갱신될 경우 가장 유사한 플랜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가입자의 상황에 맞지 않거나 보다 유리한 플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
    버지니아를 비롯한 연방건강보험 거래소를 이용하고 있는 주에서는 2020년 갱신될 보험현황에 대하여 2019년 11월 1일까지 2개의 편지가 기존 가입자에게 발송되고 있는데 하나는 보험회사에서 또 다른 하나는 연방건강보험 거래소에서 발송하는 것이다. 이 편지 내용을 확인함으로써 내년 플랜의 비용 및 정부보조금을 사전에 확인 할 수 있고 만약 이 편지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현재의 보험회사나 연방건강보험 거래소(1-800-318-2596)에 전화해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북버지니아의 경우 보험회사가 1개 추가되어 가입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할 수 있다.

    베너핏 측면에서는 기존의 건강보험이 디덕터블이 높아서 보험료를 비싸게 내면서 구입했는데도 불구하고 실제 이용시는 이 디덕터블 만큼의 비용을 사용한 후에라야 보험의 커버가 코페이나 코인슈어런스가 적용되었다.
    그러다 보니 예방적 차원에서의 방문, 스크리닝, 예방접종 이 외에는 브론즈나 실버 플랜들의 대부분이 단순한 닥터 오피스 방문까지도 디덕터블 후에 코페이가 적용되므로 사실상 큰 치료로 의료비가 많이 나오는 경우 외에는 유명무실하다는 가입자들의 불만이 있어 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동일한 메탈플랜에서도 여러가지 플랜을 분류해 놓았는데 이중 디덕터블을 적용하기 이전에 코페이가 있는 플랜들도 있다.

    메릴랜드의 경우 큰 변화 중의 하나는 “Value” 플랜들을 새로 공급하고 있다. 식별은 플랜 이름에 “Value” 가 포함되어 있고 주요 내용은 디덕터블을 낮추고 디덕터블을 채우기 전에 유용한 커버리지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Value플랜은 2019년에 비해 수 백불에서 수 천불까지 저렴한 디덕터블을 제공한다고 한다. 브론즈 플랜의 경우 디덕터블을 채우기전 3번까지 코페이 만으로 커버할 수 있고 골드 및 실버플랜의 경우에는 무제한의 닥터오피스 방문과 처방약 중 일반약(Generic)은 디덕터블을 적용치 않고 커버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Value” 표시가 없는 플랜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두 플랜간 보험료는 동일한 메탈 플랜의 경우 거의 비슷하지만 Value 플랜은 디덕터블을 낮추고 코페이를 디덕터블 이전에 적용하기 때문에 OPM(Out of Pocket Maximum)이 조금 높은 반면에 Value 플랜이 아닌 것은 디덕터블이 만족된 후에라야 일반의사 및 전문의 방문시 코페이가 제로로 되어 있다. 따라서 일반 가입자들의 경우에는디덕터블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Value 플랜의 선택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